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울프릭 스톰클록 (문단 편집) === 정통성 논란 === 울프릭의 [[스톰클록]] 저항운동이 [[스카이림]] 전역으로 퍼져나간 계기는 노르드의 전통대로 [[하이킹 토릭]]과의 결투 살해를 통해 하이 킹을 계승하였다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서, '''[[스카이림]]이 제국파들의 굴욕적인 평화 정책에 저항한다는 선전을 공고히 하여''', 전쟁판에 굶주려있었던 [[노르드]]들을 봉기시키는 동시에 고대 [[노르드]] 제국의 수도이기도 했던 올드홀드(Old Holds)의 대표지방 [[윈드헬름]]에 전쟁과 독립을 원하는 수구적인 성향의 [[노르드]] 전사들이 집합하고 있다. 하지만 이 결투는 논쟁거리이다. 제국파는 '명분없이 토릭을 죽였고 법적으로도 무효' 라고 비난하며, [[스톰클록]]은 '노르드의 오랜 전통에 따른 정당한 결투였으므로 진정한 하이킹은 울프릭' 이라는 상반된 주장을 펼친다. 애시당초, [[솔리튜드(엘더스크롤 시리즈)|솔리튜드]]의 하이킹 왕조는 제3시대부터 제국의 공무원이나 다름없는 변경의 지배자로서, 스카이림 본토를 제대로 통치한 적이 없었다. [[스카이림]]의 인구밀집 지역은 올드홀드(Old Holds)라고 불렸는데, [[솔리튜드(엘더스크롤 시리즈)|솔리튜드]]는 옛날부터 이 올드홀드들에게는 정복당하거나, 다른 민족들에게 빌붙어서 살던 변경의 땅인지라, 의외로 많은 노르드들이 보기에는 "진짜 [[노르드]] 중심의 스카이림"을 내세우는 [[스톰클록]]의 선전에 의견이 엇갈릴만도 하다. 울프릭 측이 근거로 내세우는 전통은 다음과 같다. 본디 노르드의 하이킹은 대회의(moot)를 통해 선출되고 결정됐으나, 노르드 간 내전이 발생하여 전체 소집이 불가능해지자 1시대 420년부터 하이 킹을 상속하는 지위로 바꾸었다. 그렇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왕권은 강화되고, 대회의는 권한이 축소되어 하이 킹의 상속을 위한 기관으로 변질되었다.[* 다만, 이런 대회의라도 적극적으로 하이 킹을 선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하이 킹이 계승자를 남기지 않은 채 사망했을 경우와 하이 킹이 금기(taboo)를 어기거나 다른 야를(jarl)의 신뢰를 무너뜨릴만한 행동을 한다면 대회의는 소집될 수 있다.] 하지만, 상속절차를 무시할 수 있는 법칙이 바로 '하이 킹에 대한 야를의 결투 상속' 이며, 이는 토릭이 결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만든 이유가 되었다.[* 오랜 세월이 흐른데다 하이킹 세습이 굳어진 현재에는 반쯤 사문화된 전통이다. 하지만 [[탈모어]]가 강제한 평화 조약 때문에, [[노르드]]들의 민심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하이 킹마저 노르드의 전통을 대놓고 무시하면, 스카이림 전체에서 반제국 여론이 퍼질 것을 염려하여 거절할 수 없었다.] 결투가 벌어졌을 때의 상황을 종합하면, 울프릭은 솔리튜드 궁전으로 가서 정식으로 토릭을 알현을 요청한다. 토릭 측은 울프릭이 자신의 반란에 동참하라는 말을 하고자 왔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울프릭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결투]]를 신청해 버렸고, 이에 [[하이킹 토릭]]은 노르드의 오랜 관습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결투를 받아들인다. 울프릭은 결투가 시작되자 토릭을 간단히 살해했다. 직후 울프릭은 보복 린치를 피해서 솔리튜드를 빠져나가는데, 이 과정에서 성문 경비병 로그비르가 명령을 어기고 성문을 열어서 탈출을 도와줬다.[* 게임에서 솔리튜드를 처음 방문했을 때 참수당하는 인물이 바로 로그비르이다. 솔리튜드 주민들은 더러운 배신자라고 욕하지만, 정작 동료 병사나 상관에 의하면 정의로운 상남자였다고 한다. 다만 그의 이웃 주민들은 다소 중2병스럽고 약한 이웃을 괴롭히는 면모가 있었다며 애매한 평판을 한다.] 솔리튜드의 집사를 포함한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토릭 왕은 울프릭의 포효를 맞아서 죽었다고 한다. 애초부터 토릭은 전사도 아니었고 울프릭을 몹시 경애했기 때문에 [[나탈리 민|'''오히려 반란에 가담했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울프릭은 문답무용으로 그를 살해했다.[* 이를 눈 앞에서 목격한 [[아름다운 엘리시프|엘리시프]]의 말에 따르면, 울프릭의 입에서 내질러진 끔찍한 포효에 토릭이 거의 산산조각났다고. 궁정마법사 시빌 스텐도르도 같은 증언을 한다.] 반면, 울프릭의 말은 다르다. 본인은 포효를 쓰러뜨리는데 썼을 뿐, 검으로 죽였다고 한다.[* 푸스로다는 게임에서는 직격당한 사람들을 강/약에 상관없이 휘청이거나 날려버리는 정도지만, 설정상으로는 성문을 통째로 날릴 수 있는 위력이다. 고대 노르드의 전쟁담에서도 수성측이 굳건하다 싶으면 보이스 마스터를 불러와 '''성벽을 날려버렸다'''는 구절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울프릭은 저렇게 강력한 위력의 포효는 사용하지 못한다. 하지만 울프릭 본인도 토릭을 날려버린건 부정을 안하고 있는데다가 궁정 마법사의 증언도 그렇고 마무리만 검으로 한거지 포효로 토릭의 살가죽을 찢어먹은건 사실인듯 하다.][[스톰클록]]도 하이킹 직책을 결투로 계승하는 것은 [[노르드]]의 전통이므로 정당하다는 선전을 펼친다. 솔리튜드의 궁정 마법사를 비롯한 측근들과 '''토릭의 아내인 엘리시프'''조차, 이러한 결투가 지닌 정당성 자체는 인정하고 있다. '''울프릭의 목적은, [[스카이림]]의 현재 정권은 [[탈모어]]의 [[화폐|돈]]과 [[제국(엘더스크롤 시리즈)|제국]]의 [[평화]]에 놀아나는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으며, 스스로를 지킬 능력이 없는 (전쟁에서) 무능한 정권이라는 점을 [[노르드]]들에게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한다. 또, 스톰클록의 내부선전물 [[http://uesp.net/wiki/Lore:Nords_Arise!|찌라시]]에도 이미 '토릭'을 배신자 취급하고 있었다. 즉, 수구주의자들에게 토릭은 처음부터 내부의 적 취급이었다.[* 애초부터 [[스톰클록]]의 사상은, 굴욕적인 평화조약을 맺고 탈모어와의 무역이익을 얻는 [[노르드]]와 임페리얼 같은 인간족을 엘프들보다도 혐오한다. 외부의 적을 치기에 앞서, 내부의 적을 먼저 쳐죽여야 한다는 여론이다. 스톰클록의 관점에서 토릭은 '주적' [[탈모어]]와 맺은 평화 정책에 동조했던 굴욕의 상징에 지나지 않았던 것.] 울프릭의 심복인 [[갈마 스톤피스트]]는 한 술 더떠 다른 야를들도 토릭처럼 죄다 죽여버려야 한다는 과격한 주장을 했으나, 울프릭은 토릭 살해의 진정한 목표는 각지의 야를들을 제어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말한다. 의외로 선을 그을 줄도 아는 모습이다.[* 각지의 야를들은 아무리 허수아비여도 일단은 그 지역의 유력자이기에 이들을 모두 죽여버리면 내전은 수습하더라도 스카이림 주민들의 민심은 수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울프릭을 비판하는 NPC들은 '''울프릭을 매우 존경했던''' 토릭을 강요된 결투로서 처참하게 죽인 행동을 과연 정당한 결투라고 할 수 있냐고 비판한다. 덤으로, 결투 계승이라는 풍습은 아주 옛날의 관습이었기에, 설령 물리적으로 열세인 하이킹을 짓밟은 폭력적인 결투가 정당하더라도, 울프릭을 하이킹으로 인정할 수는 없다는 주장을 한다. 어쨌든, 결과가 뻔한 결투를 강자 측에서 강요하는 것은 '''육체의 힘을 중시하는 [[노르드]]의 여론에서도 불평할 거리가 된다.''' 괜히 전통을 근거로 결투를 신청한 울프릭에 대한 여론이 분열된 것이 아니다. 울프릭이 포효를 쓰지 않아도 압도적으로 이길 수 밖에 없는 결투에서 굳이 포효까지 동원했으니... 게임 막바지에 명예롭게 죽은 [[노르드]]만이 갈 수 있는 [[소븐가르드]]에서 만난 [[하이킹 토릭|토릭]]도 '''"내 명예는 더럽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울프릭도 그럴까?(yet my honor is unstained - can Ulfric say the same?)?"'''라며 (결투를 피할 수 없도록 강제한) 울프릭의 계산을 간파한 듯한 말을 했다. 사실 게임 초반부부터 울프릭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데, 해드버를 따라가 울프릭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대화문을 선택하면 "놈은 예상외로 순순히 항복하더군. '명예가 아니면 죽음 뿐!' 이라고 외쳐대던 것과 달리 형편 없었네." 라고 디스한다. 실제로 진짜배기 노드와 스카이림의 자손들을 외쳐대던 일반적인 울프릭의 모습에 비하면 상당히 순종적인 태도를 취한 것으로, 비록 제국군의 입장을 지지하며 제국군으로 활동하지만 동족들을 존중하고 노드들의 전통을 기억하는 해드버가 울프릭을 노드 입장에서 디스한 것을 보면 울프릭을 지지하지 않는 노드들에겐 이러한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듯 하다. 다만 당시 같이 항복한 스톰클록 부하들은 이러한 울프릭의 모습에 의문을 품지 않고 울프릭을 따라 순순히 항복하고 처형장으로 끌려간 것을 보면 이 역시 의견이 갈린다. 랄로프의 말에 따르면 헬겐에서의 재판은 정식 절차가 아니라고 한다. 제국군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칼을 들이밀어 죽음을 재촉하기보다 일단 체포되는 형태로라도 목숨을 건지고 후일을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설령 제국군에게 죽더라도 [[순교자]]로 남으려 했을 수 있다. 제국군 편에 서서 내전 퀘스트를 끝냈을 경우 [[드래곤본]]인 주인공에게 처형을 부탁하기도 한다.] 툴리우스 장군도 이를 눈치챘는지 시로딜로 가다가 방향을 틀어 헬겐 처형장으로 끌고갔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시작이 시로딜에서 넘어오는 장면인 것이 이런 이유에서 나왔고, 울프릭 체포 과정에서 겸사겸사 [[로키어|말 도둑]]과 [[최후의 드래곤본|국경 넘으려던 사람]]도 같이 잡아온 것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